의정부시의회 윤미숙 의원, 민락 로데오거리 가로수 고사·수변정원 부실 지적   [사진=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윤미숙 의원, 민락 로데오거리 가로수 고사·수변정원 부실 지적 [사진=의정부시의회]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회 윤미숙 의원이 의정부의 대표 상권인 민락 로데오거리의 심각한 가로수 고사 문제와 송산수변정원의 부실한 시설 마감 상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집행부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감을 촉구했다.

윤미숙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48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락 로데오거리 가로수 고사 및 송산수변정원 마감 부실’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윤 의원은 먼저 민락 로데오거리의 가로수 관리 실태를 도마에 올렸다. 현재 로데오거리에는 총 38주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으나 이 중 절반이 넘는 21주, 즉 55%가 말라 죽은 상태로 방치되어 상업지구의 얼굴이 되어야 할 거리가 흉물스럽게 변했다고 지적했다. 집행부가 오는 11월 이후 약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신규 식재 후 블록포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 없는 반복된 재식재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죽은 나무를 뽑아내는 행정이 아닌 나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행정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윤 의원은 송산수변정원의 부실한 시설 마감 문제를 지적했다. 오는 2026년 말까지 곤제근린공원에서 민락수변공원까지 하나의 테마로 연결되는 송산수변정원은 시민 누구나 휴식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지난 7월 25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감 상태 불량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전달했음에도 이후 보완된 조치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계단은 발을 딛는 안전의 핵심 공간임에도 고르지 못한 마감으로 인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거나 우천 시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질타했다. 시공과 마감이 기준대로 이루어졌는지 점검해야 할 집행부의 관리·감독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집행부에 세 가지 핵심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민락 로데오거리 고사목 21주에 대한 명확한 고사 원인을 규명할 것. 둘째, 송산수변정원의 마감 불량 부분을 즉시 점검하고 조속히 보수 조치를 시행할 것. 셋째,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정부시의 가로수와 수변정원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하여 철저히 관리할 것 등이다. 윤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라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결단과 신속한 현장 조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