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IT고등학교(교장 한훈희)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7년 장영실 모델학교' 운영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경민IT고등학교(교장 한훈희)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7년 장영실 모델학교' 운영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경민IT고등학교(교장 한훈희)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7년 장영실 모델학교' 운영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영실 모델학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문제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교 내외가 선정된다. 경민IT고는 내년 3월부터 1년간 약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 주도형 미래 창업교육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핵심은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완성되는 '5단계 창업 사다리 시스템'이다. 4개 학과의 캡스톤 디자인과 보통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1학년 전원이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 참여하고,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창업동아리 → 시제품 제작 → 창업경진대회 → 학교기업 ㈜KM:ON을 통한 사업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경로를 밟게 된다.

교육 방식도 실전에 방점을 찍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지역사회의 불편 요소를 직접 창업 주제로 발굴하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수립부터 MVP(최소 기능 제품) 제작, 완성 시제품 구현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이후 스마트 마켓 시범 판매로 시장 반응을 검증하고, YEEP 사전·사후 진단을 통해 성장 과정을 점검하는 등 살아있는 창업 생태계를 학교 안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학교는 경민 장영실 창업교육 협의체 정례 운영과 학교기업 ㈜KM:ON 선배 멘토링 선순환 체계 구축, 창업 페스티벌 개최 및 관내 직업계고 수업 공개 등을 통해 '학교형 벤처' 모델을 정립하고, 경기 북부 창업교육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훈희 교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학생들이 조선의 대발명가 장영실처럼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직접 디자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5단계 창업 사다리 시스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샛별 직업교육부장은 "1학년 전원 참여 융합 수업부터 ㈜KM:ON 연계 사업화까지 정교한 교육 경로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및 창업 지원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는 생생한 창업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민IT고는 2027학년도 새 학기에 맞춰 정책연구 결과를 반영한 세부 운영 과제를 확정하고, 미래형 창업교육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