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회암사지 유적 세계유산 등재 대비 기반시설 확충 촉구 건의안’ 채택 [사진=양주시의회]](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1792854512-8bet4z.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 양주시의회가 2029년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과 군사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양주시의회(의장 한상민)는 지난 12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비 주변 기반시설 확충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천보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불교계를 풍미했던 선종 가람 체제의 고고학적 가치를 온전히 간직한 역사적 보고다. 그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2024년 3월에는 국내 14개 잠정목록 중 유일하게 우선 등재 대상에 선정되면서 양주시와 30만 양주시민은 2029년 최종 등재를 위한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는 현재 회암사지 일대가 직면한 현실적인 인프라 한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옥정·회천 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 도로망은 협소해 병목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이 상태로 수십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경우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유적지 주변의 군부대 시설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떨어뜨려 탐방로 조성 등 체계적인 관광벨트 구축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본회의 제안설명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는 연간 수십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철저히 수반되어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2029년 세계유산 등재 시점에 맞춰 회암사지 진입도로 및 인근 IC 추가 확장 등 도로 확충, 친환경 숙박시설·주차장·탐방로 조성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기반시설 확충 대책을 즉각 수립해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 국토교통부, 국방부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건의안 채택 외에도 한상민 의장이 대표발의한 ‘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소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규칙안 1건을 함께 심의·의결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정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사의 건강권 보호와 양주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원 이어마이크 지원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양주시의회는 이튿날인 13일 보건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처리상황을 보고받은 데 이어, 오는 15사와 16일 양일간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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