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예비평가 결과 통보…첫 번째 국제심사 관문 통과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1786864062-rukog3.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 양주시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유산인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첫 번째 국제심사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최종 등재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주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로부터 ‘회암사지: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 고고유적’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준비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긴밀한 사전 논의를 거쳐 해당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평가받고, 잠재적 등재 신청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유네스코가 새롭게 도입한 국제심사 제도이다. 시는 지난 2025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예비평가를 신청했으며, 약 1년여 간의 엄격한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최근 이코모스의 공식 평가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코모스는 이번 예비평가 결과 통지문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등재기준 (ⅱ)와 (ⅲ)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명시했다. 세계유산 등재기준 (ⅱ)는 건축·기술·예술 등 분야에서 중요한 인간 가치의 교류를, (ⅲ)은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전통 또는 문명의 독보적이거나 예외적인 증거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다만, 이코모스는 향후 보다 넓은 경관 환경을 포함한 유산의 경계 확장 및 등재기준 관련 서술 보완 등의 권고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양주시는 이번 이코모스의 긍정적인 예비평가 결과를탕으로, 제시된 권고사항들을 면밀히 반영하고 국가유산청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 나갈 계획이다. 시가 수립한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28년 2월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2029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번 예비평가 통과로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고고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할 경우 양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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