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서‘제9회 이담농악두드림대축제’ 10일 개최   [사진=동두천시]
소요산서‘제9회 이담농악두드림대축제’ 10일 개최 [사진=동두천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소요산 자락에서 우리 고유의 흥겨운 가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이담농악보존회(회장 차유철)는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제9회 이담농악두드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중심인 ‘이담농악’은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3호로 지정된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다. 행단농악, 송내농악, 안흥농악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동두천 지역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색채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담농악보존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지역 전통 예술의 진수를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9회 행사는 동두천 이담농악의 무대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타지역의 우수한 무형유산과 실력 있는 전문 예술단체를 대거 초청해 공연의 완성도와 풍성함을 한층 높였다. 경기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안성남사당 풍물놀이보존회’의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무형유산인 ‘강화용두레질소리보존회’의 신명 나는 열두가락농악, 그리고 전문 국악 단체인 ‘사물놀이 예성’의 사물 판굿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소요산을 찾은 등산객과 시민, 관광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유철 이담농악보존회장은 다가오는 축제를 앞두고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이담농악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기 위해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며, “신명 나고 활기찬 우리 가락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위로와 따뜻한 활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맞아 소요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통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 흥겨운 우리 가락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문화 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