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8시, 가평군의회 박영희 의원은 음악역 삼거리 교통통제 민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사진=박영희 의원]
지난 5일 오전 8시, 가평군의회 박영희 의원은 음악역 삼거리 교통통제 민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사진=박영희 의원]

2026 재즈페스티벌 인 가평을 앞두고 가평읍 흥농종묘 앞 삼거리 일대에서 불거진 도로 통제 민원이 현장 경청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5일 오전 8시, 가평군의회 박영희 의원은 음악역 삼거리 교통통제 민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민원의 원인은 당초 목요일 설치 예정이던 축제 무대가 이날 오전으로 앞당겨 설치되면서부터였다.

사진 속 현장은 무대 트러스가 도로 한가운데 세워지고 화물차와 라바콘이 도로를 막은 모습이다. 가평읍 오리나무길 일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점용이 예정돼 있었다. 공지된 축제 일정은 9일과 10일 저녁 7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다.

가평읍 오리나무길 일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점용이 예정돼 있었다. 공지된 축제 일정은 9일과 10일 저녁 7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다.[사진=박영희 의원]
가평읍 오리나무길 일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점용이 예정돼 있었다. 공지된 축제 일정은 9일과 10일 저녁 7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다.[사진=박영희 의원]

장사가 안 돼 속을 끓이던 상인들의 심기를 건드린 셈이었다. 박 의원은 한 분 한 분 가게를 찾아뵙고 의견을 들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들어주는 것뿐이었다"며 "다음 번에는 상인들과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준 상인들 덕분에 현장은 충돌이 아닌 화합으로 정리됐다. 박 의원은 "가평의 재즈페스티벌은 이해와 배려, 존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화합을 만들어냈다"며 "화합의 선율이 어우러졌으니 그 어느 때보다 예쁘고 풍성한 가을을 담아낸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앞두고 벌어진 작은 해프닝은 행정의 일정 하나가 골목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박 의원은 "마음을 열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신 가평읍 주민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올린다"며 "재즈의 선율을 맘껏 음미하는 신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