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해 독립예술영화 상영과 전문 작가가 함께하는 창의적인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양주시는 최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커뮤니티룸에서 독립예술영화 ‘짱뚱이네 똥황토’를 상영하고, 입주작가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형 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고 인디그라운드가 주관하는 ‘인디그라운드 공동체상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가한 어린이들이 영화 속의 시각적 이미지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자신의 고유한 경험과 상상력으로 확장해 다채로운 조형물로 표현해보는 입체적인 예술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영된 ‘짱뚱이네 똥황토’는 박재범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강아지 ‘황토’를 매개로 가족의 따뜻한 일상과 잔잔한 성장,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이별의 과정을 섬세하게 다뤄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영화 상영 직후 이어진 시민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가빈 조각가가 강사로 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술 지도에 나섰다. 전 작가는 점, 선, 면 등 조형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흙이 가진 고유한 색감과 질감, 그리고 단단함과 부드러움 등 재료의 특성을 세심하게 안내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독립영화 상영·어린이 예술활동 운영 [사진=양주시]

설명을 들은 참가 어린이들은 직접 두 손으로 흙을 누르고, 늘이고, 쌓고, 연결해가며 저마다의 독창적인 형태를 빚어냈다. 아이들은 영화를 통해 가슴 깊이 느낀 감동과 저마다의 일상 속 이야기를 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해내며 큰 성취감을 맛보았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전가빈 작가가 선보이는 릴레이 개인전 ‘자세’의 개최 시기에 맞춰 기획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 작가의 역량과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자세’ 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내 3층 777갤러리에서 계속해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