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접종 권고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접종 권고 [사진=경기도청]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도내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가파르게 확산 조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조속한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은 지난 36주(8월 30일9월 5일) 24.2명에서 최근 39주(9월 20일26일) 32.1명으로 집계되어, 최근 4주간 약 1.3배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어린이와 임신부에 이어 연령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연령대별 시작일은 75세 이상이 오는 10월 6일부터이며,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각각 접종에 돌입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70세 이상은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인플루엔자 접종 기간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의료기관 방문 시 예진 의사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의 경우 예진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10월 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앞서 생후 6개월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 9월 21일부터 이미 시작된 상태다. 특히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자 등 누적 접종 횟수가 2회 미만인 아동의 경우, 이번 절기 내에 2회 접종을 온전히 완료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면밀한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 요구된다.

이번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보건소 방문 시에는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위치는 예방접종도우미 공식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조기에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며, “대상자별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