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군병원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1184779903-w46g0d.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도서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책과 문화예술이 찾아간다. 경기도가 정보취약계층의 독서 격차를 줄이고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는 지난 7월부터 시·군 공공도서관과 긴밀히 협력해 명사 강연, 게릴라 버스킹, 독서캠프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펼쳐온 데 이어,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장애인학교와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 사업은 기존 도서관 내부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 병원 등 정보취약계층이 주로 머무는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외연을 넓혔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도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하고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 양주시 국군양주병원, 화성시 송산도서관 등 도내 20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흐름을 이어받아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이달 14일에는 광주시 만선도서관과 연계해 특수교육기관인 동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큐레이션과 마술공연이 결합된 흥미진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28일에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투병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따뜻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11월에도 발걸음은 계속된다. 12일에는 용인시 남사도서관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의 별’을 찾아 북큐레이션과 감미로운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21일에는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정보취약계층을 초청한 풍성한 연말 문화공연을 마련해 가을의 끝자락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도서관 및 경기도서관 공식 누리집(library.kr) 내 평생독서 메뉴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게시판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책을 읽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는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불편함과 관계없이 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도민들의 생생한 수요를 바탕으로 독서 격차를 좁히고, 도민 누구나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책을 만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기도형 독서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경험과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정보취약계층을 타겟으로 한 특화 사업과 도민 밀착형 일상 독서문화 진흥 사업을 두 축으로 삼아 관련 정책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재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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