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진 의원, 안민석 교육감에 ‘라스(RAS) 인증제’ 도입 정책 제안 [사진=경기도]](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1017636032-441v56.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내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어 온 독서·예술·스포츠 교육을 대학 진학과 진로 탐색까지 실질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증 제도가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학생들의 다면적 성장을 지원하고 입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라스(RAS) 인증제’ 도입을 전격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를 아우르는 이른바 ‘라스(RAS) 교육’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들의 경우 치열한 입시와 학업 부담으로 인해 실질적인 참여 동기가 떨어지는 한계에 착안해 마련됐다. 조 의원은 단순한 단발성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적성을 깊이 있게 발견하며 나아가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 준비로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인된 제도적 기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라스 인증제’의 핵심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경험과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정하는 종합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세부적으로는 ▲독서·인문 ▲진로 ▲체육·예술 ▲동아리 ▲탐구 등 총 6개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설정하되, 단순한 활동 참여 시간의 양을 채우는 것을 넘어 학생이 주도하는 ‘탐구 과정’과 ‘성찰’, 그리고 ‘진로 연계 노력’ 등을 다각도로 종합 평가해 인정하자는 취지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적극 활용하고, 특히 학업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를 피해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 전까지의 기간을 ‘라스 집중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내실 있게 운영하자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표준화된 기본 운영 모델과 객관적인 인증 기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각급 학교는 저마다의 교육 여건과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운영하도록 해 현장 수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안을 받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자리에서 조 의원의 제안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향후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조병진 의원은 “라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관심사와 고유한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진짜 힘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며, “학생이 무엇을 경험했는가뿐만 아니라,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 무엇을 깊이 탐구하고 어떻게 한 뼘 더 성장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라스 활동이 실제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나아가 대학 진학 과정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으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교한 인증 기준과 운영 모델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의정 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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