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유해인자조사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0824478479-qjfaab.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매일 수많은 학생들이 뛰어노는 학교 운동장의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오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반가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을 대상으로 정밀 유해인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학교 모두 현행 안전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환경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수원, 용인, 화성, 광주, 안양, 군포 등 도내 초등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탈레이트류 7종을 비롯해 카드뮴(Cd), 크롬(Cr), 납(Pb), 수은(Hg) 등 중금속 4개 항목의 구체적인 함유량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프탈레이트류 7종의 합은 0.009~0.033%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은 0.017%에 불과했다. 이는 인조잔디 시스템 관련 엄격한 국가 기준인 KS F 3888-1(2026) 기준치인 0.1% 이하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매우 안전한 수치다.
이와 함께 우려가 컸던 중금속 4개 항목 역시 최대 농도가 카드뮴 0.59 mg/kg, 크롬 11.02mg/kg, 납 21.12mg/kg, 수은 0.036mg/kg으로 측정되어, 전 항목 모두 법정 기준치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치는 안전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설치 이후 10년 이상 긴 시간이 경과한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9개 학교를 포함해 검사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노후화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프탈레이트류와 중금속 모두 엄격한 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장기간 사용된 학교 인조잔디 역시 현재 환경안전성이 매우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정은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는 “학교 운동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뛰어놀며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검사를 통해 환경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경기도교육청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앞으로도 노후 시설을 비롯한 학교 운동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