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앞둔 마이크론 주가 상승   [사진=시사큐브,AI활용]
실적 발표 앞둔 마이크론 주가 상승 [사진=시사큐브,AI활용]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마이크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1069.89달러에 거래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외신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30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CNBC 등 주요 매체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1.61달러, 매출은 510억 7000만 달러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 쟁점은 실적 수치 자체보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마진의 지속 가능성과 2027 회계연도 가이드라인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4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로 약 86%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은 제한되면서 수익성이 극대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군의 수요 전망에도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미 HBM4를 출하 중이며, 후속 제품인 HBM4E는 2027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제약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높은 가격 정책과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