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큐브=양동원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동두천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정을 나누는 대규모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용인·지역주민 300명 참여, 체험·전통놀이·먹거리로 웃음과 정 나눠   [사진=동두천시]
이용인·지역주민 300명 참여, 체험·전통놀이·먹거리로 웃음과 정 나눠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준서)은 지난 21일 복지관 야외 주차장에서 복지관 이용인과 지역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한마음축제 「싱글벙글, 웃음 가득 한가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회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복지관 이용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박 시장은 추석을 맞아 장애인 이용인들이 보다 훈훈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오는 23일에는 추가로 이용인 300명에게 위문품이 전달될 예정이어서 훈기를 더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가 이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동두천문화원 파랑새동화구연단이 진행한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동두천수지침협회의 수지침 체험, 수호천사봉사단의 샤쉐 방향제 만들기, 동양대로타렉트봉사단이 선보인 페이스페인팅 등이 참여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금강산도 식후경인 만큼 먹거리 나눔의 온도도 뜨거웠다. 대한적십자사 송내봉사회는 정성스레 부쳐낸 삼색전과 김치전을, 대한적십자사 생연2동봉사회는 따뜻한 어묵을 준비해 참여자들과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이처럼 관내 여러 봉사단체와 유관기관이 프로그램 운영부터 먹거리 지원까지 손을 맞잡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완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용인 여러분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가위가 모두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지역의 이웃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복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서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한마음축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한가위의 따뜻한 정과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행사를 위해 소중한 재능과 정성을 나눠주신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