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큐브=양동원기자] 가을밤 고즈넉한 고택과 관아를 밝힌 불빛 아래, 양주의 역사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대규모 야간 문화 행사가 12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밤에 만난 양주의 역사… 2026 양주 국가유산 야행 12만 명 찾았다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0056614887-fohe04.jpg)
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 그리고 19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26 양주국가유산 야행’이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밤에 만난 양주의 역사… 2026 양주 국가유산 야행 12만 명 찾았다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0056634611-tptyfe.jpg)
올해 행사는 ‘다시, 관민동락’을 주제로 크게 두 개의 막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막 ‘양주의 무형유산, 한판에 담다’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중심무대로 석창우 화백의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소놀이굿, 청련사 생전예수재,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들노래, 최영장군당굿 등 양주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무형유산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천봉나전칠기의 전통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전칠기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전통의 깊이를 더했다.
![밤에 만난 양주의 역사… 2026 양주 국가유산 야행 12만 명 찾았다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0056646647-idr6f2.jpg)
이어지는 2막 ‘관민동락, 다시 피어나다’에서는 관람객들이 행사장 곳곳을 직접 걸으며 역사 속 인물을 만나 미션을 수행하는 ‘암행조사단, 양주목의 비밀을 밝혀라’ 스탬프투어가 진행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양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심 속 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사전 모집 프로그램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양주향교에서 진행된 ‘정조대왕의 과거시험’은 이틀간 총 60명이 전원 참여하며 전석 마감이 이뤄졌고, 국가유산 공간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야숙 프로그램에도 31명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과 셀러들이 대거 참여한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은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밤에 만난 양주의 역사… 2026 양주 국가유산 야행 12만 명 찾았다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0056659096-wwnvdt.jpg)
온라인에서의 파급력도 대단했다. 올해 새롭게 개설·운영한 양주국가유산 야행 공식 인스타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조회수 4만 3,578회, 반응 1,166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비팔로워 조회 비중이 81.1%에 달해 외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야행은 관람객들이 직접 걷고 체험하며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양주를 찾아주신 만큼 앞으로도 양주만의 고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야행 기간 양주관아지 일원에 설치한 청사초롱과 미디어파사드, 포토존 등 야간 경관조명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가을밤 양주관아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은은한 볼거리를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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