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고령층 100명 전원이 중도 포기나 탈락 없이 6개월간 건강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취약 계층인 노인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살피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보건소,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100명 전원 꾸준한 건강관리 실천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보건소,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100명 전원 꾸준한 건강관리 실천 [사진=동두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활동량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지급받아 매일 자신의 생체 지표를 직접 측정하고 기록한다. 보건소 소속 전문 인력들은 전산 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춘 개별 건강 미션과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미션 수행을 독려하는 지지 메시지를 전송하고, 성실히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밀착형 관리 체계가 안착하면서 참여자들의 실제 생활 양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한 참여자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며 수치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고, 해당 기록을 실제 의료기관 진료 시 활용해 주치의 상담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매일 30분 이상 걷기’, ‘주 1회 체중 측정’ 등의 미션을 꾸준히 수행하여 약 2kg을 감량하는 등 자발적인 건강 증진 성과를 거뒀다.

동두천시보건소는 올해 선정된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간의 일차적 관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다가오는 내년 상반기에 신규 대상자 100명을 새롭게 모집하여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한 기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피드백과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 완주라는 성과에 발맞추어 남은 기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 상반기 신규 모집을 차질 없이 준비해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