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에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자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관 부서인 문화정책과(전화: 031-8008-4687)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의 도자예술 분야 국제미술행사로, 이천, 광주, 여주 등 도내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전을 비롯해 국제공모전, 특별전, 소장품전 등 전문 전시와 함께 국제도자 학술회의 및 워크숍 등 학술 행사가 병행된다. 아울러 어린이 비엔날레, 찾아가는 비엔날레, 도자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대거 마련되어 대중성을 높였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및 현장 매표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이날 개막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참여 작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윤 국회의원, 성수석 이천시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여 작가 100여 명과 한국도예고 학생들의 합동 입장 행진을 시작으로 국제공모전 및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시상식, 미디어파사드, 가수 알리와 소향의 축하 공연 등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추미애 지사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 만들 것” [사진=경기도청]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막 연설을 통해 도자가 지닌 물성과 변화의 과정을 언급하며 소감을 밝혔다. 추 지사는 “흙이 물과 불을 만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단단해지듯, 우리도 수많은 경험 속에서 깊어지는 것 같다”며, “현재 경기도가 직면한 수많은 과제와 난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흙을 모으듯 도민의 지혜와 공직자의 헌신을 더해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경기도를 반드시 빚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 여주, 광주가 함께 세계 도자의 명맥을 잇고, 도자의 전통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로 빛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막식은 지역 도자 문화의 발전적 비전을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글로벌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는 행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원활한 관람객 수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