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와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 내부의 실질적인 근무 환경을 정비하고 직원 복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상생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노사 간 첫 만남은 일선 현장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고질적인 행정 조직 내 복리후생 현안을 유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치 인사·노무 행정 현안을 제어하고자 추진됐다.

양주시·공무원노조, 장기재직휴가·휴식권 개선 논의   [사진=양주시]
양주시·공무원노조, 장기재직휴가·휴식권 개선 논의 [사진=양주시]

양주시청 행정 실무진에 따르면, 시와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시청 내 회의실에서 양측 주요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소통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 겸 정책 협의 자리에서는 공직 사회의 오래된 관심사인 ▲장기재직휴가 제도 개선 ▲중요직무급 지정 합리화 ▲연례행사 동원 직원들의 실질적 휴식권 보장 ▲부서별 체육대회 운영 방식 개편 등 직원 후생복지와 직결된 핵심 안건 4건이 상정되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제기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실무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노사 간의 정례적 소통 채널 구축이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초석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주시·공무원노조, 장기재직휴가·휴식권 개선 논의   [사진=양주시]
양주시·공무원노조, 장기재직휴가·휴식권 개선 논의 [사진=양주시]

이 자리에서 양주시장은 “우리 시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와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주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장기재직휴가 확대나 휴식권 보장처럼 일선 직원들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하는 사안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이 시정 제도와 운영 지침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이날 첫 소통데이를 통해 수렴된 안건들을 관련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긴밀한 후속 협의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