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집단 면역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2026년 하반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사업은 감염병 취약계층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대적으로 철저한 방역 대책과 보건의료 공조가 요구되는 지자체 공중보건 행정 현안을 제어하고자 추진됐다.

양주시, 독감 무료접종 14세까지 확대… 21일부터 순차 접종   [사진=양주시]
양주시, 독감 무료접종 14세까지 확대… 21일부터 순차 접종 [사진=양주시]

양주시보건소 행정 실무진에 따르면, 올해 국가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기존 연령층에서 대폭 확대되어 생후 6개월부터 14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1일부터 대상별 세부 일정에 따라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올가을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특히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신속하고 철저한 적기 접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차례대로 실시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으며, 질병관리청 역시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에는 3가 백신이 활용되며, 코로나19 접종에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XFG 백신이 도입된다.

한편, 양주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관내 취약계층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 이하의 양주시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그리고 국가유공자 등으로 한정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상세한 접종 기관 명단과 대상별 세부 일정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양주시보건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 확대 시행과 관련해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예년보다 훨씬 앞당겨진 만큼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본인의 해당 접종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적기에 백신을 접종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보건소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접종 현장의 안전관리와 백신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