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정덕영)는 장기간 표류 위기에 놓였던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시설별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당초 두 사업은 민선 8기 당시 추진이 순연되며 장기 지연 양상을 보여왔으며, 특히 오는 10월 8일 자로 개발제한구역(GB) 환원을 앞두고 있어 전면 백지화 위기에 직면한 상태였다. 유양동 68번지 일원에 공동으로 추진되던 기존 계획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 후 4년 이내 착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해제 효력이 상실될 예정이었으며, 아트센터의 경우 1,800석 규모 확대안이 경제성(B/C) 확보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양주시 민선 9기 출범 이후 재정 여건과 사업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끝에 지난 17일 시설별 분산 배치 및 규모 최적화라는 최종 대안을 확정했다.

우선 ‘아트센터’는 건립 부지를 옥정동 새빛뜰근린공원 일원의 시유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토지 매입비를 최소화하고, 객석 규모를 기존 1,800석에서 공모안 수준인 1,285석(대공연장 985석, 소공연장 300석)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한 경제성을 대폭 개선했다. 해당 부지는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 체육공원 등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 시너지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울림센터’ 역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광적면 석우리 일원의 군 교환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할 군부대와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쳐 시민 복지 및 소통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향후 상급기관 투자심사와 자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필수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갈 계획이다. 확정된 계획에 따라 아트센터는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그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2034년 개관할 예정이며, 어울림센터 역시 군 협의 완료 즉시 단계별 절차에 돌입한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품격 높은 문화예술 인프라와 복지 거점을 균형 있게 완성하여 30만 양주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