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복수의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로 구현하여 약효 지속기간을 대폭 연장하는 신규 플랫폼 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투여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차세대 제형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알테오젠, 복수 활성분자 결합 신규 플랫폼 PCT 출원… ‘월 1회’ 비만약 개발 가속화 [사진=시사큐브,AI활용]](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680879754-6wbw60.jpg)
알테오젠은 복수의 활성분자를 결합해 약효의 체내 지속기간을 늘리는 신규 플랫폼 기술인 ‘장기지속형 접합체(Long-Acting Conjugate)’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항체 특이적 약물 접합 플랫폼을 발전시켜, 여러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 형태로 설계함으로써 체내 반감기를 극대화하고 약효 유지 기간을 늘리도록 고안됐다.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투약 빈도를 낮춰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월 1회 투여 주기를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ALT-M5(개발코드명)’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ALT-M5의 월 1회 투약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약물 투중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인 이른바 리바운드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연구 성과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국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 연례 학술대회인 ‘ObesityWeek 2026’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월 1회 투여형 인크레틴 융합 단백질의 체중 재증가 억제 효능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공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칠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이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폭넓게 적용되어 월 1회 투약 제형의 장기지속형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기술이 적용된 ALT-M5의 동물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 1회 투여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기존 비만 치료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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