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회룡 600년, 역사와 시민을 잇다’를 주제로 ‘제41회 회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내달 9일부터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제41회 회룡문화제’ 개최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내달 9일부터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제41회 회룡문화제’ 개최 [사진=의정부시]

이번 축제는 ‘회룡’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주체로 참여하여 함께 만들고 즐기는 주민 중심의 전통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열렸던 대규모 행차 프로그램은 시의 재정 여건과 축제 내실화를 고려하여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대신, 향후 5년 주기 등의 특별 행사로 전환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제41회 회룡문화제는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개막 행사, 한글한복 패션쇼, 어린이 과거제, 지역 예술인 공연, 전통 체험 16종 및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은 ‘시민 참여의 확대’에 맞춰졌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한다. 이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신숙주 선생의 역사적 자원을 접목해, 어린이와 청소년, 시니어 모델 등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무대에 직접 오르는 ‘한글한복 패션쇼’가 개최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0명이 참가하는 ‘어린이 과거제(의정부 역사 골든벨)’가 운영되어,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학습하고 최종 우수자에게는 전통 방식의 ‘장원’ 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채로운 부대 마당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보물찾기, 새총 쏘기, 전통 다도 및 떡 만들기, 인공지능(AI) 사진 공간 등 16종의 전통 체험이 진행되며,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회룡난장’이 펼쳐진다. 또한 먹거리마당과 개인 돗자리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소풍마당이 마련돼 방문객 편의를 더한다. 대미를 장식할 축하 공연에는 의정부 홍보대사 퓨전엠씨를 비롯해 가수 우연이, 양재동, 신유, 그리고 밴드 소란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회룡문화제가 오랜 시간 지역의 전통을 지켜온 대표 축제인 만큼, 이번 행사는 오직 시민이 축제의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